(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클라이언트 SSD(cSSD) ‘PQC21’ 개발을 마치고 공급에 들어갔다.

AI PC 확산에 맞춰 고용량·고성능·저전력 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사 확대에도 나섰다.

SK하이닉스 321단 QLC 기반 cSSD ‘PQC21’ 주요 내용 (표 = NSP통신)

SK하이닉스는 PQC21에 자사 첫 321단 QLC 낸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같은 면적에서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어 고용량 제품 구현에 유리하다. 회사는 이번 제품에 321단 고층 적층 기술을 결합해 저장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제품 용량은 1TB와 2TB 두 종류로 구성했다. 여기에 SLC 캐싱 기술을 더해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도 보완했다.

AI PC 환경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을 함께 겨냥한 제품이다. 회사는 PQC21을 고용량·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cSSD로 소개했다.

공급은 4월 델 테크놀로지스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계기로 고객사를 넓혀갈 계획이다. 단순 제품 출시를 넘어 실제 공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AI PC용 스토리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도 의미가 있다.

저장장치 수요가 PC 성능 경쟁의 한 축으로 옮겨가는 흐름에 맞춰 낸드 기반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 SK하이닉스)

시장 흐름도 QLC 비중 확대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IDC는 글로벌 cSSD 시장에서 QLC 낸드 비중이 2025년 22%에서 2027년 61%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AI PC 시장 대응 폭을 넓힐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솔루션 시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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