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미건설이 전남 여수에서 20여년 만에 신규 분양에 다시 나선다. 여수시 소호동 소제지구에서 중흥토건과 함께 167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여수 내 기존 공급 이력을 잇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미건설은 여수시 소호동 828번지 일원에서 ‘여수 소제 중흥S-클래스 우미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소제지구 첫 분양 사업으로 추진되며 A3블록 1095가구와 A4블록 584가구를 합쳐 총 167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84㎡형이 중심이고 109㎡, 135㎡형이 일부 포함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21개 동 규모로 계획됐다.
우미건설의 이번 여수 사업은 2004년 이후 끊겼던 지역 내 신규 공급이 다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미건설은 2000년 ‘소호지구 우미 오션빌’을 시작으로 2002년 ‘우미 이노스빌’, 2004년 ‘여수 장성 우미린’을 공급한 바 있다. 여수는 우미건설이 광주권 밖으로 사업 반경을 넓힌 초기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시 여수 분양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지역 경기 둔화와 시장 위축이 겹친 시기였다. 우미건설은 공급 공백이 있는 지역 수요를 겨냥해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지방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급은 그 이후 멈췄던 여수 내 사업을 다시 잇는 성격이 있다.
이번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다만 실제 분양가와 청약 일정 등 세부 조건은 향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 1807-3번지에 마련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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