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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박지윤의 새 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의 수록곡 ‘나의 뇌구조’ 뮤직비디오가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일 선공개됐다.

‘나의 뇌구조’는 박지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한 곡인만큼 공개된 뮤비 역시 그의 서랍장을 열어보는 듯한 콘셉트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목선과 어깨선이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박지윤이 청순하고 신비로운 여신 이미지를 고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지윤이 이번 뮤비를 위해 직접 준비한 그의 사랑니와 립스틱, 향수, 여행 사진, 신발, 카메라, 우산, 책, 휴대폰 등 애장품과 직접 쓴 손글씨도 함께 공개되고 있어 박지윤 특유의 세심함을 엿보게 한다.

윤종신과 박지윤이 함께 작사하고, 미스틱89의 포스티노가 작곡과 편곡을 맡은 ‘나의 뇌구조’는 박지윤이 실제로 경험했던 일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내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나의 뇌구조’ 뮤비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박지윤 1년 프로젝트’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는 백종열 감독이 첫 싱글인 ‘미스터리’에 이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아 박지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지윤은 오는 17일 두 번째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빕(Beep)’의 음원과 뮤비도 공개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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