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 CNS(064400)가 한국은행의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18일 ‘프로젝트 한강’ 2단계 본격 추진을 공식화했고, LG CNS는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주사업자로 시스템 운영과 고도화를 맡는다.
이번 2단계의 핵심은 예금 토큰 상용화 기반 마련이다. 특히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전환한 예금 토큰을 일반 국민 대상 실거래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집행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상반기 중 착수 예정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보조금을 예금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예금 토큰이 보조금 집행에 적용되면 집행부터 최종 결제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용도와 기간, 금액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어 디지털 바우처 형태의 목적형 집행도 가능해진다.
LG CNS는 2단계 사업에 앞서 생체인증과 개인 간 송금, 예금 토큰 자동 입출금 등 신규 기능 개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며, 사용처도 편의점과 마트, 커피숍, 서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은행도 늘어난다. 기존 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NH농협·BNK부산은행에 더해 BNK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추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LG CNS는 예금 토큰 기반 결제가 결제 단계 축소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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