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게임빌은 12일 역대 최고 실적인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한 4분기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또 연간 실적도 매출 81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16% 성장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게임빌 로고 (게임빌 제공)

이 회사가 최대실적을 올린 것은 2013년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등 해외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13년 중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이나 성장하며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4분기 중 ‘제노니아 온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매출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분기 대비 성장했다.

지난 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주도하면서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 4분기에는 매출 상승세와 더불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올해 게임빌은 기존에 실시한 투자로 인한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2014년 매출 목표로 1,200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시와 ‘별이되어라’, ‘삼국지워로드’, ‘타이탄워리어’,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다크어벤저2’ 등 ‘모바일 온라인 RPG’¹ 대작 중심으로 약 3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같은 핵심 타이틀을 바탕으로 이미 구축해 놓은 전 세계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주요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맞춘 마케팅 및 운영을 통해 다수의 성공 사례를 추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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