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주간 트래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6년 첫 9주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초 정부 보조금 도입에도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이어졌고, 춘절 기간 프로모션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들의 할인 행사로 2월 판매량은 1월보다 늘었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할인 폭이 제한되면서 춘절 전후 3주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줄었다.

오포와 비보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응해 일부 기존 모델의 가격 인상을 공식화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출시 제품의 가격 수용도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23% 성장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기본형 아이폰 17의 정부 보조금 대상 편입과 이커머스 할인 효과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도 국내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바탕으로 비용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거론됐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가격이 2026년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3월부터 5월까지 압박을 받다가 6월 618 쇼핑 행사 전후 일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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