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중동사태의 영향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 상승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 제품이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월 대비 지난 1월 -0.1%에서 2월 10.4%로 상승 전환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월의 유가 상승과 3월의 급등세가 소비자 가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2.2%), 축산물(2.2%) 등이 올라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0%), 1차금속제품(0.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닭고기 5.2%, 돼지고기 2.8%, 물오징어 12.1%, 경유 7.4%, 나프타 8.7%, DRAM 7.8%, 잡지 및 정기간행물 6.2% 등 올랐다.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6%), 원료재(0.7%) 및 최종재(0.2%)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최종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합쳐 계산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 및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2.0%)이 내렸으나 국내출하(2.4%)가 올라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2.1%) 및 국내출하(0.5%)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