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세계의 패션피플들이 주목하는 최범석 디자이너의 11번째 뉴욕컬렉션, ‘2014 FW 뉴욕 컬렉션’이 지난 7일 뉴욕 PIER 59 스튜디오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최범석 2014 F/W 뉴욕 재너럴 아이디어(GENERAL IDEA) 컬렉션은 ‘건축’이라는 큰 타이틀 안에 석양에 비친 맨하탄과 맨하탄의 하늘 높이 곧게 뻗어 있는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도회적이며 역동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옷에 담았다.

컬렉션에서는 차가운 블랙, 그레이, 네이비를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고고한 카키 컬러는 서브컬러로 채택해 도시의 컬러와 남성의 내면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뉴욕 컬렉션에 비해 한층 무게감 있고 강한 남성미를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최범석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마치면서 “옷을 만든 지 17년, 컬렉션을 한지 11년, 뉴욕컬렉션을 한지 6년, 동안에 가장 만족스러운 런웨이였다”며 “시작 전부터 너무나 맘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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