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상 개발부터 글로벌 파트너링, 해외 시장 공략, 신제품 공개까지 다방면에 걸친 행보를 잇달아 알리고 있다고 각사는 전했다. 신약 개발 단계를 밟아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해외 무대에서 기술을 소개하거나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 나서는 움직임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임상 2상 IND 승인 받았다고 알려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HUC1-394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업체 측은 HUC1-394가 체내 염증 해소 과정에 관여하는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을 갖는 펩타이드 기반 점안제라고 소개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콘퍼런스서 CDO 기술 소개…CMO 부문 수상 알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바이오의약품 제조 콘퍼런스(BMA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알렸다. 업체 측은 이번 행사에서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을 주제로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부대행사인 ABEA 2026 시상식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인 코리아 어워드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스-하이콘은 2024년 내놓은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으로 고객사의 물질 개발을 돕는 서비스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9종의 CDO 관련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알부민킹 라인업 확장…리포좀 제형 신제품 선봬
대원제약은 고함량 알부민 브랜드 알부민킹의 라인업을 넓힌 리포좀 알부민킹을 내놨다고 12일 알렸다. 업체 측은 인지질로 영양 성분을 감싸는 리포좀 제형 기술을 얹었으며 액상 앰플 형태를 그대로 살렸다고 소개했다.
◆뉴욕 파트너링 행사서 잠재 고객사와 협력 논의 방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알렸다. 업체 관계자는 수주가 가능한 기업들과 미팅을 하면서 잠재 고객사들과 협력 기회를 찾아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생산이 가능한 듀얼 사이트 체계가 경쟁사와 다른 강점이라는 게 업체 측 시각이다. 아울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바이오테크 아시모브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약 8.5개월 내 처리가 가능한 통합 서비스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몽골 파트너사와 수출 확대 방안 논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몽골 현지 파트너사 간엠파마를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업체는 종합감기약·골다공증치료제·소염진통제 등 주요 품목의 몽골 시장 확대와 함께 항암제 신규 수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알카펜시리즈는 올해 제제를 손질해 몽골 현지에 새 버전을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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