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투어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구미지역 김한길 최명길의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을 세배투어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8일 대구에서 오는 6·4 지방선거 대구지역 승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대구 칠성곰탕집에서 갖은 대구 핵심당원과의 조찬간담회 인사말에서 이번 6·4 지방선거와 관련,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대구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세배투어를 다니기로 했는데, 설 연휴동안 길이 막혀서 다 다닐 수가 없었다”며 “ 어디는 가고 어디는 안가고 하는 것은 안 좋다고 생각해서, 첫 주말에 설 연휴기간동안 가지 못 한 지역들을 돌고 있다”고 밝히며 대구지역 방문 배경을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대구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들을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에도 여러 분이 제게 하셨다”며 “이제 대구지역의 정치권력뿐만 아니라 지방권력까지 독점하고 있는 세력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일방적으로 특정한 세력에게 힘을 몰아준 결과 대구가 과연 그만한 발전이 있었는가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께서 각자 냉정한 평가를 하고 계실 것이다”며 “이번에 역시 지방선거에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대구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길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40%가 넘는 득표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대구지역에서의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제시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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