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배터리 안전 소재,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 거버넌스 강화, 해외 협력 확대 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소재·IT서비스·비철금속·조선 등 산업 전반에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배터리 열폭주 대응 소재 공개…안전 경쟁력 강화

LG화학은 인터배터리 2026에서 배터리 열폭주를 지연·차단하는 통합 안전 소재 솔루션을 공개했다. 화염 노출 시 장벽을 형성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를 결합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확산에 따라 안전 소재 경쟁력이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용 ChatGPT 공급 확대…AX 시장 공략

삼성SDS는 고려아연, 아이크래프트, 티맥스소프트 등과 Chat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맺고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확대에 나섰다. AI 컨설팅과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을 결합한 원팀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거버넌스·주주환원 강조…주총 앞두고 소통 강화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발송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성과를 설명했다.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운영과 자사주 소각, 배당 정책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등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필리핀 방문 경제협력 논의…조선 협력 확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한국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현지 사업장을 점검했다. HD현대는 필리핀에서 함정 수주와 군수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조선·방산 협력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전고체 기반 황 양극 구현…차세대 고용량 배터리 가능성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구조를 통해 황(Sulfur) 양극을 적용한 고용량 배터리 구현에 성공해 수명 성능을 입증했다. 기존 액체 전해질 환경에서 발생하던 ‘폴리설파이드 용출’ 문제를 고체 전해질로 차단해 약 1500mAh/g 수준의 용량과 안정적인 수명 성능을 확인했다. 시카고대학교·UC샌디에이고와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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