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우수기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이전에 용․배수로 정비를 완료키로 하고 정비대상지 조사에 착수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농기를 앞두고 농경지 용․배수로에 대한 퇴적물 제거를 위해 정비대상지를 조사하고 2월부터 5월말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현재 관리중인 용․배수로를 정비대상지로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우기전까지 정비를 완료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습적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군 중장비를 우선 활용해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원격제어시스템 등 중점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지구에 대해서는 수시 현지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용․배수로 일제 정비를 통해 앞으로 상습 침수피해 농경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수장, 배수장 등 농업기반 시설물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수, 보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21억원을 들여 관내 일원 63개소 18㎞의 용․배수로를 정비해 영농불편사항을 개선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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