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4일 저축은행 대상 ‘부실채권 감축 추진배경 및 감축 관련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저축은행 부실채권 조기 감축을 추진한다.

따라서 금감원은 2월말까지 저축은행별 세부 감축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6월말부터 반기별 감축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 중앙회내에 부실채권 감축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공동으로 부실채권 감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저축은행 부실채권은 2011년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총 여신규모 감소, 엄격한 자산 건전성분류 적용 등으로 부실채권비율은 큰 폭으로 상승해 2013년 9월말 기준 총 6조 3000억 원으로 전체여신(29조1000억 원) 대비 21.8%로 타업권(평균 2.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금감원은 기존 부실채권의 조속한 정리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이미지를 탈피함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영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17일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에서 제시한 것처럼 업계 스스로 부실자산의 단계적 정리 등을 통해 부실 이미지를 탈피를 추진한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저축은행 감축계획을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이행하면 2016년 12월말 저축은행 일반 부실채권비율이 10% 초반대(현재 절반 수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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