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지난 3일 3개 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등 국립마이스터고 에게 장학금 4억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장학기금 전달은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 8월 중소기업청,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 3개 국립마이스터고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졸업 및 중소기업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농협은행에서 ‘취업지원 장학금’을(연 100명 한도, 1인당 5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재원은 농협은행이 기금전액을 조성해 마이스터고에 기부하면 해당 학교는 학생 명의의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어 졸업식 또는 중소기업 취업 확정시점에 학생별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이번 중소기업 취업지원 장학기금 전달로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8월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장학기금 재원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청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실시하며 이노비즈협회는 우량중소기업 중 ‘취업하고 싶은 기업 546개’선정과 동시에 마이스터고 학생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지원활동을 강화해 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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