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산업의 발전과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디지털 기기의 시작과 변천사를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다룬 기술도서가 발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3일 IT 및 디지털 기기 분야의 역사를 소개한 청소년 기술도서 ‘웰컴 투 디지털월드’를 출간한다고 발표했다.
‘웰컴 투 디지털월드’는 수준 높은 청소년 도서로 유명한 영국 디케이(DK) 출판사의 책 ‘Gadgets, Games, Robots and the Digital World'를 번역한 것이다.
산업부와 KIAT는 딱딱한 기술 이야기를 청소년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도서가 필요하다고 보고 2010년부터 청소년용 기술도서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웰컴 투 디지털 월드’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이용해 로봇, 게임, 소셜미디어(SNS) 등의 기술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의 우수 기술도서가 국내에도 유입됐으면 좋겠다는 교육계 의견을 반영해 해외에서 검증받은 우수 기술도서를 번역해 출간했다.
‘웰컴 투 디지털 월드’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해외에서 사전 검증을 거쳤지만 국내 기술교과와의 적절성, 국내 청소년의 이해도 등을 감안해 융합기술 전문가인 명지대학교병원 정지훈 IT융합연구소장의 감수를 거쳤다.
도서를 접한 김인용 기술교사는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로 스마트 세상을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글로만 보면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디지털 기술, 역사, 인물 등을 다채로운 인포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라며 “청소년들이 기술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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