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의 딜러인 천우모터스 일산 서비스센터 모습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동차 판매업자 A씨(국적 러시아)가 최근 렉서스코리아의 딜러인 천우모터스에서 받은 렉서스 RX500h모델의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에 대한 하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렉서스가 신차를 출고할 때마다 신차를 구매해 운행해보고 러시아에 재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해당 센터로부터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제보를 해 온 A씨 주장에 따르면 그가 구입한 렉서스 RX500h 모델에 대한 후방카메라 리콜 문제가 발생해 천우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작업을 마쳤으나 차량 램프 파손 등 또 다른 하자 발생으로 이의 해결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 리콜 수리를 담당했던 작업자와 자신의 주장이 상충된다는 이유로 센터 측에서는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 하자 논란에 대해 ”양측 주장이 갈리고 있는 만큼 해결 개입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 딜러 천우모터스의 리콜 수리하자 논란

렉서스코리아 딜러 천우모터스의 리콜 수리후 발생한 하자 중 좌측 윗 부분은 깨져 있고 우측 아래쪽은 접착제 붙힌 흔적이 보임. (사진 = NSP통신)

현재 A씨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장안평 전시장 천우모터스에서 구입한 렉서스 RX500h 모델의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에 관한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천우모터스의 일산 전시장 서비스센터에서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를 받은 이후 트렁크 문이 작동하지 않아 사흘 뒤인 13일 해당 센터에 다시 방문해 재수리를 받았다”면서 “당시 트렁크 문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 작업자가 열림 버튼을 연결하는 커넥트를 연결하지 않아 발생한 실수로 확인돼 작업자의 숙련도를 의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날 이후 아무런 접촉사고 없이 한 달 가량 차량을 운행하던 중 최초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 중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 후방의 테일 램프가 깨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지난 1월 5일 또 해당 서비스센터를 찾아 램프 파손이 최초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 중 발생한 하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원상복구를 요청하게 됐다. 하지만 이 센터에서는 리콜 수리 과정의 실수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원상복구 요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리콜 수리하자 주장의 의심 근거

천우모터스가 제공한 리콜수리 당시 CCTV를 토대로 추정되는 리콜수리 하자 발생 과정을 추정한 영상 기록 (사진 = NSP통신)

이 센터를 1월 19일에 다시 방문한 A씨는 “러시아 소재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문의한 결과 렉서스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를 위한 매뉴얼에는 후방카메라 리콜 수리를 위해 고가의 램프를 탈거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왜 고가의 램프를 탈거한거냐고 작업자에게 따져 물었더니 그는 ‘테크니션(작업자) 각자가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탈거를 결정할 수도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매뉴얼 대로 안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 화를 돋웠다”고 했다.

A씨는 작업자의 이 같은 주장에 렉서스코리아의 차량 리콜시 공정에 대한 매뉴얼 확인을 천우모터스 측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답변은 듣지 못한 상황이다. A씨는 이 작업자로부터 수리 경력 9년차에 후방카메라 수리 작업은 4번 진행해 봤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번 리콜 수리에서)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램프 탈거에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갔고, 램프 보관도 작업장이 아닌 CCTV가 없는 별도의 회의실 공간에 보관한 점, 그리고 그 공간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램프가 깨지고 땜빵까지 된 상황인데 센터에서는 직원 감싸기식으로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렉서스 RX500h 구입 당시 멀쩡한 후방 모습 (사진 = NSP통신)

한편 본지는 천우모터스 측과 렉서스코리아에 A씨가 제기한 리콜 수리하자 논란에 대한 답변이나 해명을 서면으로 거듭 요청했지만 “A씨의 주장과 서비스 센터의 설명이 서로 다르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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