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새노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 새노조가 성명서를 내고 이승훈 사외이사의 인사·계약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이사회 전면 사퇴와 지배구조 혁신을 요구했다.

새노조는 제보를 근거로 이 사외이사가 KT 내부 요직에 대한 인사 청탁과 독일 위성통신 업체 ‘리바다’ 투자 압력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사안이 내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조사 및 보고 단계까지 진행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히며 관련 내용의 전면 공개를 촉구했다.

새노조는 컴플라이언스가 이사회 보고 안건 상정을 추진했으나 취소됐다는 정황도 거론하며 “안건에 상정하지 못하게 하는 꼼수”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새노조측은 “KT 이사회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현 이사회의 자정 능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약금 면제 기간 중 가입자 약 31만명이 이탈한 상황을 언급하며, 경영 위기 국면에서 이사회가 감시·견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노조는 요구사항으로 ▲이승훈 사외이사의 즉각 사퇴 및 의혹 공개 ▲김영섭 대표와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 조사 전면 공개와 사법적 조치 협조 ▲이사회 전원 사퇴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을 제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