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한양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양증권이 지난 2025년 말 이후 임직원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수 추종형 ETF가 전체 중 40%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업종·테마형 ETF 비중인 35%를 5%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양증권은 시장 전체 흐름을 추종하는 지수형 ETF가 연금저축 자산 투자에서 주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 추종형 ETF 가운데서는 미국 지수 추종형이 28%로 가장 큰 비중을 형성했다. 국내 지수 추종형은 12%를 기록했다. 연금저축 투자의 안정적 수요에 각국 지수의 상승세와 전망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테마형 ETF는 전체 구성의 3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 인공지능(AI)이 전체 ETF 투자 중 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홍콩 테크와 국내 바이오 ETF도 각각 6%로 미국 인공지능 테마의 뒤를 이었다. 이어 국내 조선 ETF가 5%, 국내 반도체 4%, 미국 우주항공 3%, 국내 2차전지 3% 순으로 집계됐다.

배당형 ETF는 전체 ETF 투자 가운데 16%를 기록했다. 이중 국내 배당형과 미국 월배당이 각각 6%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국내 월배당 ETF도 4% 수준의 투자 비중이 확인됐다. 이외 기타 항목에는 국내 채권형, 금·은 등 원자재 ETF가 포함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연금저축 ETF 투자 분석에서 지수 추종형 중심으로 업종·테마와 배당형 ETF를 병행 투자하는 흐름이 드러났다”며 “고객들이 시장 환경에 맞춰 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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