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형 유튜브 캡쳐)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국군 통수권자가 국민의 아들·딸인 병사들에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존중과 겸손을 보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장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고 한 장병은 “대통령이 우리를 존중해 준다는 사실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병은 “군 통수권자가 직접 찾아와 준 것도 고마운데 우리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시 공무원들이 정인화 광양시장의 차량을 향해 줄지어 90도로 인사하고 있다. (= 독자제공)

반면 최근 정인화 광양시장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행들과 저녁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정 시장의 차량을 향해 줄지어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게다가 이 행렬속에는 광양시 고위 간부까지 포함돼 있었고 이를 본 주민들은 마치 조폭 시대를 연상케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주민은 “마치 5공화국 군사독재 시절의 장면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다. 아직도 이런 구태가 살아있다니 참담하다”고 분노했고 또 다른 주민은 “처음에는 조폭 두목에게 절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정인화 광양시장이더라. 참으로 황당하고 한심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군사 독재식 권위주의가 아직도 우리 광양시에 잔재하고 있다”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대통령의 겸손한 모습과 지방 권력자의 권위적인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공직 사회의 인사 문화와 권위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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