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와 문자 등 통신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차단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회사는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도입해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새로 도입한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은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 5000만 건을,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 5000만 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는 PASS 앱 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하며,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 위험 징후를 실시간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도 지원한다.

올해는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해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차단 전 과정에 AI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영규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끊임없는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불법 통신 사기 수법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근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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