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 희망정치시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희망정치시민연합(고문 이만열·손봉호, 희망정치)은 28일 오전 국회 앞 금삼빌딩 지하 국빈관에서 지난 18대 대선 때 여·야 정치권이 약속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경민 희망정치 공동대표 등 집행부는 성명서 발표에서 “기초단위 지방선거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치권 모두가 국민 앞에 엄숙하게 약속한 선거공약이다”며 “정치권의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법 개정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선거공약은 국민이 정권을 선택하고, 국가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중대한 정치적 약속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6·4지방선거가 몇 달 남지 않은 현재까지 정치권은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들은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은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한 후에도 최근까지 법 개정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보이지 않다가 새누리 당이 공약파기를 선언한 후에야 뒤늦게 움직임으로 정당공천제 유지에 사실상 동조하는 행태를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새 정치 추진위원회(이하 새정치)에 대해 이들은 “새 정치 역시 일정에 쫓겨 정당공천제가 유지될 수밖에 없도록 방치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국정을 주도하는 집권 새누리당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이행을 외치다가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자 위헌론을 들고 나와 공약을 파기하려는 행태는 개탄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의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행을 촉구하는 희망정치시민연합은 고문에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손봉호(전 동덕여대총장) 공동 대표에 강경민(여명학교이사장) 백종국(경상대학교교수) 이문식(성서한국이사장) 정책자문위원에 강동진(보은예수마을공동체대표) 권성아(공주대학교) 김구현(서울대학교 정치연구원) 김대호(사회디자인연구소소장) 김성천(아름다움배움이사) 김필두(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형원(기독연구원느헤미야원장) 노인수(변호사)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이인숙(한국자치학회) 전재중(법무법인소명변호사) 정병오(전좋은교사대표) 정지웅(통일미래사회연구소소장) 한면희(전 창조한국당대표) 상임위원에 방인성(뉴스앤조이 이사장) 이국운(한동대학교 교수) 장헌일(국제정경리더십연구원원장) 정현수(경희대학교) 최은상(평통기연사무총장) 운영위원에 강도현(카페바인대표운영자) 고상환(기독연구원느헤미야사무처장) 구교형(성서한국사무총장) 김상기(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대표) 김성민(SFC출판부편집장)김성윤(평화의교회) 김윤모(ESF) 김종환(전통일시대평화누리사무국장) 김희석(공의정치포럼사무국장) 나원주(공정포럼상임위원) 박삼종(평화의마을에스겔파라클레) 박성진(무지개교회) 박재순(와이즈구조연구소대표) 박정섭(강서정책연구소) 박종운(법무법인소명변호사) 유명종(복음과상황실행이사) 윤은주(뉴코리아미션이사장) 윤환철(미래나눔재단사무국장) 이병철(춘천기독청년포럼공동대표) 이성용(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이진오(인천 더함 공동체교회목사) 이태경(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정재호(성서한국 집행위원) 최갑주(SFC간사) 최욱준(평화누리사무국장) 황병구(한빛누리본부장) 사무총장에 최은상 사무국장에 이장한 사무간사에 조현호 등으로로 구성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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