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 연결기준 2013년 4분기 매출액은 1940억원(+11.7%YoY) 영업이익 172억원(-10.6%YoY, opm 8.9%)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한미약품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6.5%, 영업이익 -30.9%를 기록했다.

외형성장의 주요 원인은 자체 개량신약(아모잘탄 +15%YoY, 에소메졸 +40%) 및 신규 개량신약(낙소졸 12월 매출 40억원 수준)의 선전 및 북경한미 패키지 영업에 따른 외형성장 회복 때문으로 보인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 상승과 북경한미 이익률 상승에 따라 개선되는 추세에 있지만 지속형 당뇨신약인 LAPS-Exendin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경한미는 마미아이 31%, 이탄징 45%, 메창안 38% 등 주요 품목들이 높은 성장을 기록해 높은 외형성장을 회복했다.

3분기 15% 수준으로 성장이 둔화됐으나 성인-어린이 의약품의 패키지 마케팅에 따른 매출 호조에 따라 외형 성장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중국 내 추가적인 품목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어 4분기 수준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중국 시장이 2014년 산아제한정책 완화 등의 요소에 따라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한미약품은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내수 성장, 북경한미의 성장 정상화, 에소메졸 미국 수출(4Q 15억 미만 원료 수출)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소메졸 미국 판매 호조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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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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