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 세아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경영 환경에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초(超)불확실의 파고를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를 붉은 말의 해로 규정하고 변화의 격랑을 회피하기보다 활용하는 승풍파랑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기회로 삼아 기술 경쟁력을 초격차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기술력과 신뢰를 축적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를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로 규정하고 축적된 제조 데이터와 공정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제조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높이고 현장과 사무 전반에 걸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보호무역 장벽을 뛰어넘는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투자 중인 해외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끝으로 “하나 된 노사문화와 강한 실행력이 세아의 다음 60년 도약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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