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배기량 1969cc에서 최고 출력 3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볼보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볼보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9.5km/ℓ(도심 8.4km/ℓ, 고속도로 11.3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를 통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총 287.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287.2km를 7시간 31분 동안 40km/h의 평균속도로 시승한 후 체크 한 볼보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는 놀랍게도 10.6km/ℓ를 기록했다.
특히 시승 내내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 방식과 B6 엔진에 적용된 저 마찰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레일 직분사 기능 등이 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성능 체크
볼보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4륜 구동(Constant AWD), Eco주행(Pure), 평상시 주행(Hybrid), 스포츠 주행(Power), 비포장 도로(Off Road) 등 주행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는 5개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시승에선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 기반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특히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시승 내내 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또 시티 세이프티 안전 시스템은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고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최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적용돼 있다.
한편 볼보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된 인체공학적 시트는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돼 차량 내 모든 탑승자에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2열 시트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를 가운데 좌석에 배치 가능하고 충분한 레그룸 확보를 위해 앞뒤로 간격을 최대 12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