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특수교량 안전 및 계측데이터를 2026년 1월부터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한다.
개방 대상 데이터는 교량 제원, 센서 정보, 정적·동적 계측값, 지진 계측데이터 등으로, 특수교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다.
이번 데이터 제공을 통해 특수교의 계측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에이피아이(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2026년 1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될 예정이다.
실시간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는 API 방식, 대용량 계측데이터는 파일 다운로드 방식으로 병행 제공한다.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예측 유지관리, 재난 대응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이번 데이터 제공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인프라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재난 대응 체계와 예측 유지관리 기술 등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사업에 대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5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특수교 안전 및 계측데이터 개방사업’의 성과로 평가했다. 공개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해 민간에 개방하는 것으로 관리원이 관리 중인 일반국도 상 특수교 33개소의 계측 정보를 개방데이터로 제공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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