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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무안 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희생자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사의 순간에 서로를 붙잡은 손길과 시간이 흘러도 진실을 향해 멈추지 않는 발걸음, 그 연대가 있기에 희망을 말할 수 있고, 우리의 기억과 연대가 멈춰버린 유가족들의 시간을 다시 흐를 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 약속은 모든 것의 출발이고 의혹 없는 진실이 치유와 회복의 시작이다”며 “사고조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항공 철도 사고 조사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하는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있고, 지난주부터 국정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유진 유가족 협의회 대표 등 유가족들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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