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올해 글로벌 유통 계약 카드 규모가 50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한 수치로, 쿠키런 IP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TCG 입문층과 캐주얼 이용자 중심의 플레이어 풀을 확보한 영향이 컸다. 현재 판매 카드숍은 전 세계 약 1000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TCG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의 확장이 유통량 증가를 견인했다. 회사는 7월 북미 진출 이후 약 5개월 만에 스타터덱 5종과 부스터 세트 2종을 선보였고, 누적 3500만 장 이상의 카드 유통 계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공인 경기(Organized Play)도 본격화했다. 북미 대표 TCG 컨벤션 ‘프로플레이 서밋 올랜도’에서 첫 공식 지역 대회 ‘북미 챔피언 컵’을 진행했으며, 상위 4명은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공식 대회 ‘월드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강습회(Learn-to-Play)와 캐주얼 대회를 연중 운영해 경쟁 중심을 넘어 ‘소셜 플레이’ 기반의 지역 커뮤니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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