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사상 최대 고객정보유출 사태로 KB금융(105560)의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사를 탈회한 고객이 모두 63만 4000명에 도달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6일 12시 정오기준 집계 발표한 ‘카드사별 재발급 및 해지요청 건수’에 따르면 회원 탈회한 고객은 NH농협카드가 27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국민카드 22만 1000명, 롯데카드 13만 5000명 순으로 모두 63만 4000명이었다.
또 해지 요청은 ▲KB국민카드 74만 4000 ▲NH농협카드 62만 2000건 ▲롯데카드 32만 4000건순으로 모두 169만 건이 접수됐다.
재발급은 ▲NH농협카드 132만 7000건 ▲KB국민카드 88만 6000건 ▲롯데카드 71만 3000건 순으로 모두 292만 6000건이 요청됐다.
이중 ▲NH농협카드 37만 7000건 △롯데카드 29만 4000건 ▲KB국민카드 23만 9000건 등 모두 91만 건에 대해 카드 발송이 이뤄졌다.
한편 신용카드 탈회의 경우 회원은 해당 카드사와의 거래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함에 따라 카드는 탈회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할 의무가 없지만, 이와 달리 해지의 경우는 발급된 카드만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신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회원자격을 유지해 카드사는 해지 고객에 대한 신용정보를 보관해야 한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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