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30여 년 간 진화를 거쳐 전 세계에서 약 700만 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프 최상의 SUV로서 명성과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모델은 승차 인원 6인승으로 3.6L 펜타스타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7.7km/ℓ다.

특히 국내서 판매되는 2024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단일 트림이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230만 원이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시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지방도로를 경유해 강원도 주문진 일대를 돌아오는 총 675.3km의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675.3km를 12시간 20분 47초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는 9.0km/ℓ를 기록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총 675.3km를 12시간 20분 47초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모델의 실제 주행 연비 9.0km/ℓ 기록 (사진 = NSP통신)

또 8단 자동변속기의 다단화를 통해 모든 속도 영역에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 연비 효율과 함께 정숙성, 가속 반응성, 효율성이 뛰어나 매우 좋았다.

매킨토시 와트미터가 디스플레이된 그랜드 체로키 L 내부 (사진 = 스텔란티스코리아)

◆성능 체크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써밋 리저브 트림은 시승 내내 퍼스트 클래스 풀사이즈 SUV의 여유와 퍼포먼스를 즐기면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갖춰 지프 최신 기술과 첨단 기능이 조화를 통한 운전의 재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사진 = NSP통신)

특히 어느 지형이든 주파할 수 있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X4 시스템은 2.72대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 기동성이 좋았고 다수의 센서가 사전에 토크 분포를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즉각 반응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 오프로드 카메라를 전후방에 장착해 험로나 언덕에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지형에 따른 높이를 최고 5단계까지 자동으로 조절해 험로에서의 편안함과 승차감을 보장해줘 매우 만족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에 적용된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은 시승 내내 안전하고 주행을 보장해줘 좋았고 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3열 탑승자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와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능도 안전한 시승에 큰 도움이 됐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사진 = nsp통신)

한편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은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3열을 갖추고도 487L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3열 폴딩 시에는 E와 F세그먼트의 SUV 내 최고 수준인 1328L의 적재공간을 확보해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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