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진택배가 책 전용 배송수단으로 ‘서적택배’ 개념을 도입,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진택배는 자체 조사결과, 서적 관련 온라인쇼핑몰의 배송수단 88%가 택배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 전국 서적택배 전담자 60여 명을 두고 있다.

이들을 통해 한진택배는 정시 배송률 등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관리 강화, 고객서비스 향상 등의 서비스 관리교육을 펼치고 있다.

김종운 한진택배 서적택배팀 부장은 “YES24 등의 국내 주요 인터넷 서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총알배송이나 당일배송’과 같은 차별화된 택배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완벽한 서적택배서비스 제공으로 인터넷쇼핑몰 정착과 독서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서적택배’ 개념을 도입한 한진은 대전택배허브터미널을 비롯해 73개 택배터미널과 4000여 대의 집배송 차량을 보유해 서적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또 KTX 당일택배·오전택배 등 시간에 구애 없는 신개념 ‘타임(Time) 택배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서적택배 시장은 2007년 전년대비 34% 증가한 7500만 박스로 약 1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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