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CEO 현신균 사장(오른쪽)과 사우드 리즈완(Saoud Rizwan) CEO가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LG CNS)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 CNS(064400)가 글로벌 AI 코딩 에이전트 기업 클라인(Cline)과 ‘차세대 에이전틱AI 기반 솔루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LG CNS의 AI 코딩 기술 ‘데브온 AI 네이티브 디벨롭먼트(DevOn AI Native Development)’에 클라인 코딩 에이전트를 결합해 ‘클라인 스펙 드리븐 포 엔터프라이즈(Cline Spec Driven For Enterprise)’를 공동 개발한다.

자연어 기반으로 고객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코딩, 테스트, 품질 진단까지 IT시스템 개발 전 과정을 AI가 주도하는 형태다.

클라인 코딩 에이전트는 오픈소스로 제공돼 기업 내부 환경에 맞춘 적용이 가능하고, 특정 AI모델이나 클라우드 종속을 줄인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LG CNS는 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적한 지식을 데이터화한 ‘지식 파운데이션(Knowledge Foundation)’을 구축해 AI 개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예시로 금융권 이상거래탐지 서비스 개발 시 AI가 설계와 코드 작성, 자동 수정, 테스트 케이스 생성과 검증까지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LG CNS는 내부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대외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현정 LG CNS 상무는 “에이전틱AI 솔루션을 고객사 시스템 구축, 고객사 대상 솔루션 제공 투트랙으로 모두 활용하며 IT시스템 품질과 생산성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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