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NEXT K 2026’을 열고 2026년 콘텐츠산업 전망과 내년도 지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2026년 콘텐츠 예산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7050억 원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연구개발(R&D) 예산이 454억 원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게임 분야가 101억 원, 해외 진출 지원이 83억 원 각각 증액됐다.

‘NEXT K 2026’은 지원사업 설명회와 콘텐츠산업 결산·전망 세미나를 처음 통합한 행사로, 내년도 예산과 주요 지원사업, 산업 전망을 한 자리에서 제시했다.

콘진원은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연구개발(R&D)·방송영상·게임 및 신기술·지식재산(IP)·콘텐츠 기반 조성·콘텐츠 수출을 제시했다.

게임 및 신기술 분야는 게임산업 지원 체계 대전환과 함께 콘텐츠 제작 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콘텐츠 수출은 전 세계 30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진출 체계를 구축해 ‘K-콘텐츠 주도 문화 수출 50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콘진원은 2026년 전망 키워드로 ▲Golden T.I.M.E. ▲AI 리셋 ▲콘텐츠 IP 리그 ▲애착자본 ▲HIP 2.0 ▲경계감수성을 제시했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산업은 기술 환경과 글로벌 시장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중요한 시기에 높여 있다”며 “콘진원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K-콘텐츠가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중장기 관점의 정책 지원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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