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주다영이 신들린 연기로 미친존재감(이하 미존)을 드러내고 있다.
주다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투신’) 3회에서 살해된 아버지 죽음을 목격하고 오열, 시청자의 가슴까지 울려냈다.
이날 방송은 동지들을 배신한 가야(주다영 분)의 아버지 신죠(최철호 분)가 죽음을 맞으며, 가야가 현장에 있던 정태(곽동연 분) 아버지 영출(최재성 분)을 살해범으로 오해, 정태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는 장면을 그렸다.
주다영은 최근 이 장면 촬영에서 훗날 성장한 가야(임수향 분)와 정태(김현중 분)의 비극적 만남의 끈을 이어가게 하는 중요 장면으로 그 어느 씬보다 풍부한 감정이입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완벽한 연기로 명장면을 연출해 냈다는 후문이다.
주다영은 ‘투신’ 3회가 진행되는 동안 치명적 매력과 카리스마 가야로 분해 혼신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온몸에 멍과 상처까지 불사하고, 눈빛 하나에도 감정실은 미세한 떨림까지 완벽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 ‘투신’의 미존으로 떠올랐다.
주다영 측에 따르면 주다영은 자신이 맡은 가야를 연기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연구뿐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몇 시간 동안 즉흥적으로 연기연습을 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정태를 향한 태도가 한 순간에 변한 가야의 모습과 갑자기 뒤틀려진 두 사람의 운명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 주다영이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4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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