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LG AI-powered In-Vehicle Solutions)’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엔터테인먼트 등 전장 기술 전반에 AI를 적용해 탑승자 안전과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해당 솔루션이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회사가 밝혔다.
현장에는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을 각각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체험존을 마련한다.
운전석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투명 OLED를 전면유리에 적용하고 AI가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판단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비전 솔루션’이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하고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 탑승자와 장소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을 제공한다.
LG전자가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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