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115형에 더해 55형 65형 75형 85형 100형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이크로 RGB TV가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 LED를 미세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초록·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여 색상·밝기 제어를 촘촘하게 하고,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해 명암 표현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NPU 기반 ‘마이크로 RGB AI 엔진’은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해 저화질 영상도 4K로 업스케일링하는 ‘4K AI 업스케일링’과 장면별 최적 색상 구현 기능을 제공한다.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빅스비·퍼플렉시티·코파일럿 등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AI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최고의 화질 경험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더 퍼스트룩’ 전시 행사에서 마이크로 RGB TV를 전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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