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종갑)는 23일 오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21층 대회의실에서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정자문인․벤처캐피탈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거래소 최홍식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말 코넥스지원 법률개정 등으로 코넥스 발전기반이 확충돼 올해는 코넥스시장에서 투자 및 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활발해져 초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장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갖출 것으로 예상하면서 벤처캐피탈 및 지정자문인의 적극적인 시장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코넥스 성과 및 2014년 계획 전망을 통해 코넥스투자 관련 법률(창업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이 개정되고 성장사다리펀드 내 코넥스펀드 조성 추진 등 코넥스 지원 정책을 토대로 올해는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신규 상장기업 증대 및 이전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안정적 정착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 투자동향 및 2014년 코넥스시장 투자계획을 통해 2014년 벤처캐피탈 조합결성 및 신규투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각각 전년대비 약 10% 정도 증가한 1조7000억원(조합결성) 및 1조5200억원(신규투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간담회 참석한 벤처캐피탈(20사)의 2014년 코넥스시장에 대한 투자 계획은 총 570~62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벤처캐피탈 업계는 향후에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 투자를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거래소, 벤처캐피탈협회, 지정자문인(15사) 및 벤처캐피탈(21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