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추가하고,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을 eSIM 개통 단말까지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일정 기간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2024년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방식의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가 이용 내역·잔액 확인·이용권 갱신 등을 월렛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교통카드는 기존 USIM 방식에 더해 eSIM으로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 서비스를 추가해, 워치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이즐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월렛은 티머니·이즐 교통카드를 선불형·후불형 결제 방식으로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등 공공 교통카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 일부를 적립해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최상의 고객 경험은 물론,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교통카드를 폭넓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 최초 지원을 비롯해 티머니·이즐 기반의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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