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부터 AI 기반 교사 행정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결관리, 상담기록, 문서 생성, 가정통신문 발송 등 반복 업무를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U+슈퍼스쿨은 LG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 솔루션이다.

교사의 실제 행정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 등 본연의 역할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제주 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능 개선 요구와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교육 전문업체 슈퍼스쿨과 함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교육 행정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바탕으로 U+슈퍼스쿨을 전국 단위 AI 에듀테크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는 “U+슈퍼스쿨은 학교 행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교사가 반복 업무에 쓰던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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