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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익시오’에서 고객 통화정보 일부가 유출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가 발생해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방 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이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 노출됐다.
통화정보가 노출될 수 있었던 시간은 12월 2일 20시부터 3일 10시 59분 사이로, 이 기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에게 최대 6명까지 다른 고객 정보가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노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뒤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을 진행해 노출된 통화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 및 문자 안내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으며, 향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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