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중소기업 직장인들 45%는 우리회사의 거품주, 불량주에 대해 경영진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 회원인 중소기업 직장인 1126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성장주’가 3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량주’(21.5%), ‘거품주’(20%), ‘가치주’(17.2%), ‘대형주’(9.7%) 순이었다.

특히 ‘거품주, 불량주’를 선택한 응답자(467명)는 45%가 ‘CEO, 임원 등 경영진의 능력이 부족해서’(45%, 복수응답)를 이유로 들었다.

이외에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없기 때문에’(31.3%), ‘직원들의 애사심이 부족한 편이라서’(30%), ‘회사의 목표가 공유되지 않아서’(25.9%), ‘업계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24.4%), ‘자금이 불안정해서’(2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성장주, 가치주, 대형주’를 선택한 응답자(659명)는 그 이유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3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시장 개척 등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서’(31.6%), ‘자금이 안정적이기 때문에’(24.7%), ‘목표를 공유하고 있어서’(22.8%),‘관련 업계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20.5%) 등이 있었다.

회사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는 ‘직원들의 소속감, 애사심 고취’(41.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CEO 등 임원진의 능력, 경쟁력 확보’(35.1%), ‘환경 변화에 대응, 대처 능력 마련’(33.1%), ‘우수한 인재 확보’(31.3%), ‘신기술, 신제품 개발’(28.1%), ‘연구개발의 투자’(23.1%)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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