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팬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한다.

20일 소속사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1A4가 오는 2월 15, 16일 이틀간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THE CLASS’(더 클래스)를 개최하며, 어려운 환경의 공부방 친구들을 위해 기부 부스를 운영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 기부 부스에서는 큰 구조물과 화려한 장식으로 세워지는 화환 대신 어려운 환경의 공부방 친구들을 위한 물품들을 받게된다.

기부 물품은 물품의 양이나 크기 보다는 생활 속에서 나눌 수 있는 CD, 굿즈 등 B1A4 관련 물품에서부터 학용품, 식품, 패션잡화에 이르기까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새 물건들 중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CJ도너스캠프와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 기부 부스 운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B1A4는 앞으로도 콘서트를 매개로 한 건전한 팬 문화와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B1A4는 앞서 지난해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기부 부스를 처음 도입, 3000여 명의 팬들로 부터 5톤에 달하는 기부 물품을 자발적 참여로 받아 전국 각지의 공부방과 아동센터에 전달해 ‘선행돌’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 콘서트에서 팬 여러분들이 자진해서 기부해 주신 물품들에 B1A4는 물론 스태프들까지 큰 감동을 받았다”며 “B1A4는 가능하다면 매 콘서트마다 기부 부스를 운영해 팬들과 함께 하는 선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데뷔 1000일 맞은 B1A4는 다음달 열리는 단독콘서트 무대에서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WHO AM I’(후 엠 아이) 타이틀 곡 ‘LONELY’(론니)를 비롯한 음반 수록곡들을 밴드 라이브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1A4 새 앨범은 전체 12곡 중 11곡을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들만의 특색 있는 아이텐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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