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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레인보우의 두 번째 유닛 프로젝트인 ‘레인보우 블랙’(고우리 김재경 오승아 조현영)이 완전한 베일을 벗고, 새해부터 치열해지고 잇는 걸 그룹 대전에 합류했다.

레인보우 블랙(BLAXX)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앨범 타이틀 곡 ‘차차’(ChaCha)와 수록곡 ‘한 마디’를 처음 라이브로 공개했다.

이 날 신곡 ‘차차’ 무대에 오른 레인보우 블랙은 흰색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타이트한 검은색 핫팬츠, 여기에 가터벨트와 코르셋을 매치한 의상을 통해 볼륨있는 몸매는 물론, 늘씬한 각선미까지 드러내 4인4색의 개성 강한 섹시미를 발산해 보였다.

특히 채찍을 활용한 안무(일명 ’채찍춤’)는 마치 ‘쇼걸’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도발적이기까지 했다.

이 곡은 윤상과 이스트포에이(East4a)가 공동 작곡한 레트로 풍 디스코 댄스곡으로, 은근하게 도발하는 당당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인보우 블랙은 이번 변신에 대해 “기존의 레인보우가 무지개의 밝은 느낌을 가졌다면, 블랙은 좀 더 짙은 느낌이다”라며 “오히려 귀여운 걸 했을 때 더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관능적이고, 본능적인 섹시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변신한 만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레인보우 블랙은 섹시 콘셉트의 ‘차차’ 활동을 위해 그 동안 운동으로 탄탄한 근력의 몸매 관리를 했던 것으로 전했다.

(레인보우 블랙 ‘차차’ 뮤비 캡처)

새해 섹시 콘셉트로 돌아 온 걸스데이, 달샤벳 등과 뜨거운 섹시 대결을 펼칠 예정인 레인보우 블랙은 앞서 이 날 정오 스페셜 앨범 신곡 ‘차차’의 음원과 인기 정상의 ‘쇼걸’로 변신한 비밀스러운 백스테이지 모습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인보우 블랙은 지난 2011년 깜찍, 발랄한 매력을 앞세운 유닛 프로젝트 ‘픽시’(PIXIE)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레인보우의 두 번째 유닛이다.

한편 레인보우 블랙 쇼케이스는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온라인 생중계 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전 세계 중계될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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