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소비자원이 신사복 브랜드의 캐시미어 코트의 품질과 가격을 비교해 공개한 결과 일부 유명 브랜드에서 캐시미어 함유율을 과장해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원이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토록 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20일 캐시미어 함유율을 100%라고 과장표시한 LG패션의 타운젠트(TMH1 3D201 BK), SG세계물산의 바쏘(BSN4-CJ41-ANY), 유로물산의 레노마(RFDMJL64A) 등 3종 제품 전량을 전량 회수토록 한 뒤 표시사항을 개선한 후에 재판매하거나 판매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또 이들 3개 업체에 대해서는 기술표준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로 표시된 ‘타운젠트(TMH1 3D201 BK, 64만 8000천원)’, ‘바쏘(BSN4-CJ41-ANY, 105만원)’, ‘레노마(RFDMJL64A, 139만8000천원)’ 제품의 실제 캐시미어 함유율은 16.5~90.2% 수준에 불과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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