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의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 피델리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201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 이하 2014 파리 란제리쇼)’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CJ오쇼핑의 피델리아는 주력 디자인 15개를 비롯해 총 17개의 제품이 행사 출품작으로 선택돼 2014 파리 란제리쇼 참가 기업 중 최다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출품작은 자연의 모습과 클래식한 문화 유적과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유럽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체형 보정, 리프팅 등의 기능성까지 보강해 선보인다. 흰색을 ‘힐링’의 색상으로 부각하는 한편, 봄과 여름의 화려함도 표현할 수 있는 밝은 색감이 주로 사용됐다.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강형주 상무는 “국내외 38개국 55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가 오프닝을 장식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파리 란제리쇼 출품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유통 업체들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4 파리 란제리쇼 출품작은 오는 3월부터 CJ오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피델리아는 2002년을 시작으로 2003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로 5번째 대규모 국제 란제리쇼에 출품하는 것이다. CJ오쇼핑은 피델리아를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언더웨어 컵 사이즈, 컬러감 등을 현지 고객들 니즈에 맞춰 재생산해 선보이고 있다.

gidae@nspna.com, 황기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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