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선행 연구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아우르는 40여 개의 AI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반 차세대 보안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 ▲AI 기반 로봇 기술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 등 4대 핵심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연구원 60여 명이 통신,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악성 앱 AI 자동 탐지,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온디바이스 오디오 지우개, 무선 통신 기지국 AI 품질 최적화 등 구체적인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 주최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전에서 삼성리서치가 거둔 우승 사례와 향후 AI 보안 연구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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