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KT는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을 새롭게 추가해 국내 최다 12개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간(TDD-FDD) LTE 상용망에서 로밍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주요 국가들과의 LTE 로밍서비스 제공을 성사시키면서 기존 8개국에서 12개국으로 국내 최다 LTE 로밍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Megafon)’과의 제휴를 통해 LTE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러시아에 방문할 고객들이 현지 LTE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의 로밍 커버리지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117개국, ‘LTE 로밍’ 12개국을 비롯해 국내 최다 ‘음성로밍’ 225개국 서비스로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김석준 상무는 “올 겨울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러시아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LTE 로밍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편의가 확대됐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고객이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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