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인터파크가 이동통신재판매(MVNO)와 결합한 알뜰 스마트폰 ‘인터파크 큐브’를 최근 우체국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인 알뜰폰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SK텔레콤의 1호 MVNO사업자인 아이즈비전과 제휴를 맺고 전국 229개 우체국 지점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인터파크 큐브’를 지난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및 요금제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파크 큐브는 중국 국영 IT기업인 ‘콩카(KONKA)’에서 제조자 개발생산방식(ODM)으로 생산되는 알뜰 스마트폰으로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지난해 9월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용 요금제 출시, 온라인몰 전용관 입점 등에 이어 올해에는 알뜰폰의 대표적인 가입 창구로 자리잡은 우체국까지 진출하게 된 것.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인터파크 큐브’ 단말기 가격은 15만원이다.

이민정 인터파크쇼핑 생활가전팀 MD는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수가 248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하는 등 알뜰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터파크 큐브는 번호를 변경할 필요 없이 개통된 유심(USIM)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평소 단말기 대금 및 통신 요금이 부담된 분이나 자녀들의 스마트폰으로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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