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피니트가 월드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 티켓을 모두 조기 매진시키며, 티켓돌의 위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피니트의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할 서울 앵콜 콘서트 티켓이 오픈되면서 예매처 사이트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 원활한 티켓 구매가 이뤄지지 않아 혼란을 빚었다.

이후 1시간만에 긴급복구된 해당 사이트에서는 2만석 티켓 전량 매진돼 표를 구하지 못한 인피니트 팬들의 마음을 아쉽게 만들었다.

인피니트의 무서운 티켓 파워는 지난 2012년 개최된 첫 콘서트 ‘Second Invasion’가 전좌석 매진되며 시작됐다. 첫 콘서트를 업그레이드 한 ‘Second Invasion Evolution’, 소극장에서 거리를 좁혀 팬들과 만나며 시즌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던 ‘그 해 여름’, 월드투어 ‘ONE GREAT STEP’ 서울 콘서트 그리고 이번 월드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까지 계속해 티켓 완전 매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8월 포문을 열고 총 119일간의 대장정 속에서 15개국 21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던 인피니트 첫 번째 월드투어 ‘ONE GREAT STEP’STEP’의 이번 앵콜 콘서트는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준 국내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콘서트를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월드투어 대장정에 대한 피로도가 있을 법도 한데 이번 앵콜 콘서트에 임하는 인피니트의 각오가 대단하다”며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점차 성장하는 인피니트를 확인했다. 이번 앵콜 콘서트는 전 세계 현장에서 쌓은 이들의 역량이 집대성 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앵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측 역시 “2만석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예매 열기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콘서트는 지난 월드투어를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완벽한 연출과 스펙타클한 구성으로 팬들의 열기에 응답할 예정이다”고 말해 공연 당일 현장의 열기를 미리 가늠하게 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월드투어 앵콜 서울 콘서트는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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