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 14일 새벽 대장암 투병중에 세상을 떠나 세인을 슬프게 한 팝발라드의 거장 작곡가 고(故) 이영훈(48)을 추모하기 위한 장이 온라인에 마련됐다.
온라인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7890 테마음악다방을 통해 이영훈 스페셜 코너를 꾸미고 추모의 글과 함께 그의 손길을 거친 주옥같은 노래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이 코너에는 누리꾼들이 찾아와 그의 아름다운 유작을 들으며 애도의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ID가 yulybuly인 누리꾼은 “한국 발라드계 최고의 작곡가... 어렸을때 참 좋은 음악을 잘 들었습니다. 아마 이영훈님의 아름다운 음악처럼 깊은밤을 날아서 좋은곳에 가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라고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누리꾼(cedona)도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기고 가셨네요. 뒤늦게 작곡가 이영훈이란 존재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고인은 1987년 골든 디스크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한국형 팝발라드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절친한 벗이자 가수인 이문세와는 지난 2001년까지 16년 동안 정규앨범 8장을 함께 만들며 가요계 최고 콤비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의 음악은 시대를 가로지르는 명곡으로 지금까지 후배 뮤지션들을 통해 끊임없이 불리워지고 있다.
고인은 생사의 기로에서도 10월 초연을 목표로 자신의 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작업 활동에 열정을 쏟아부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 이영훈의 장례식 발인은 18일로 장지는 남서울공원이다.
한편 음악사이트 쥬크온(www.jukeon.com)에도 뮤직페이퍼 거장의 손길에 이영훈 특집코너를 마련, 그의 감미로운 곡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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