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2006년 21만3745건. 2005년 21만4171건. 2004년 22만755건. 경찰청 자료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다.

한 해 평균 20만건이 넘는 교통사고로 매년 6000명에서 많게는 1만2000여명이 숨지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KTEC 대표 황운기)는 ‘교통사고를 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안전운전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긴급한 사정으로 비상출동이 잦은 경찰 방범 순찰 차량과 보안 경비업체, 의료용 구급차량 등 특수직 운전자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위치한 안전교육센터는 총6만여㎡의 면적에 운전 교육장을 갖추고 다양한 사고유형을 적용한 프로그램에 따라 실습 위주의 안전운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KTEC의 황운기 대표는 “인근 일본의 경우 지역마다 안전운전 교육장을 갖추고 꾸준히 드라이빙 스쿨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안전운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다음달에는 경북지역에도 안전교육장을 갖춰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운동에 심혈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닷컴 카리뷰 하영선 기자 ysha@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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